용감한 가족 '설현' 폭행 논란에 "살짝 건드린 것"…네티즌 "시청자를 바보로 아나"

입력 2015-01-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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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설현

▲'용감한 가족' 예고편에서 설현의 머리를 때려 질타를 받은 박명수(사진=방송 캡처)

'용감한 가족' 박명수 폭행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박명수가 '용감한 가족'에서 걸그룹 AOA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듯한 장면이 방송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것.

이에 제작진이 "오해가 있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네티즌들의 분노를 키우는 모습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용감한 가족' 1회 말미 2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는 설현이 이문식이 구해 온 달걀을 실수로 떨어트렸다.

곁에 있던 박명수가 이를 목격하고 설현의 머리를 밀치는 장면이 담겼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이 '용감한 가족'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박명수의 행동이 지나쳤다며 태도를 문제 삼았고 이내 관련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용감한 가족' 송준영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해 출연진 전원이 예민해진 상태에서 설현이 실수로 달걀을 깨트리자 박명수가 핀잔하듯 머리를 살짝 건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로 친해진 상태에서 외삼촌 역할이었던 박명수가 자연스러운 행동을 한 것 뿐 이란 것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용감한 가족, 아무리 봐도 밀치는 건 아니었는데..." "용감한 가족 설현, 민망했겠다" "용감한 가족 설현 박명수, 온 가족이 보는 프로에 이런 식의 태도는 좋지 않은 것 같다" "용감한 가족, 누가 봐도 폭행 수준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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