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은 22일 오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인사들의 신년 모임 자리에서 ‘일본 롯데도 경영하느냐’는 한 참석자의 질문에 ‘결정된 것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형인 신동주 부회장의 해임 직후 일본 출장 입국시 공항에서 밝힌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 사절단 등 80여명을 잠실 제2롯데월드로 초청해, 현장을 둘러보고 롯데월드타워 공사 진행 상황과 롯데월드몰 운영 현황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 곤살로 오르티스 주한 스페인 대사, 우리 구트만 주한 이스라엘 대사, 바상자브 간볼드 주한 몽골 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단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 회원과 주한 외교 사절단의 신년 모임을 위해 이루어졌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내년 말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2만명의 상시 고용과 연 3000억원의 관광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존 록펠러 3세가 미국과 아시아의 교류 증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11개 센터를 운영하며 정책·비즈니스·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펴고 있다. 신 회장은 2008년 설립된 아시아소사이어티 코리아센터의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