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국내 1위 캐릭터 완구 업체인 오로라가 캐릭터 라이센싱 및 머천다이징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콘텐츠 기업으로 원활히 탈바꿈 하는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로라는 2007년 ‘유후와친구들’ 캐릭터를 출시한 이후 2009년 애니메이션 제작과 함께 콘텐츠 사업 본격 진출하는 등 5년간 KBS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유후와친구들’애니메이션 시즌 1, 2 방영중”이라며 “2013년 세계적 라이센싱 전문업체인 독일 Simba사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지난해 ‘유후와친구들’ 로열티 매출은 13억원(+86% YoY)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4년 ‘유후와친구들’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 차지한 것으로 추정, 오로라의 주력 콘텐츠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는 것.
한 연구원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후와 친구들’ 인지도가 상승중인데, 실제 Simba와의 라이센싱 계약과 유럽 지역 맥도날드와의 제휴(해피밀 완구), Hamleys Toy Store 250주년 기념 메인 캐릭터 선정 등은 인지도 상승의 방증”이라며 “B2B 판매 방식 특성 상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높고, 로열티 매출 증가에 기인해 2014년, 2015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0.0%, 10.8%로 10%대에 안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