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중국 난징 신공장 조감도(사진제공=금호타이어)
새 공장이 지어지는 곳은 기존 공장 부지에서 약 30km 떨어진 난징시 포구 경제개발구로 2015년부터 2016년 말까지 PCR(승용차용타이어)공장과 TBR(트럭ㆍ버스타이어)공장을 단계적으로 옮긴다.
금호타이어의 난징공장 이전은 난징시정부의 도시발전정책에 따른 것으로 2011년 협의를 시작, 지난해 말 보상금에 대한 기본 합의를 완료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22일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 및 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난징 신공장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양원원 국가 안전생산 감독관리국 부국장, 라군 난징시위원회 상무위원, 구상찬 상해총영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이 참석한다.
금호타이어 공장이 들어설 포구 경제개발구 교림공단에서는 토지, 수도, 전력, 도로 등 건설에 필요한 제반 환경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이전을 통해 그 동안 별도로 운영됐던 PCR과 TBR공장을 일원화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1994년 중국에 진출했으며, 현재 상하이의 판매법인과 난징, 톈진, 창춘 3곳에 4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