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국녹십자 우수직원 10여명이 지난 13일 녹십자 오창공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녹십자)
녹십자는 중국 현지법인 중국녹십자(GC China) 우수직원 10여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12일 4박 5일 일정으로 입국한 중국녹십자 연수단은 녹십자 본사 및 연구개발(R&D)센터·오창공장 등을 견학한 후 16일 출국했다. 중국녹십자는 2006년부터 매년 우수직원을 뽑아 한국 본사 및 공장 견학은 물론, 건강검진 등의 특전을 주는 녹십자 본사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단은 지난 13일 녹십자 본사의 홍보 전시관·녹십자의료재단·녹십자 R&D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와 함께 오후에는 회사의 혈액분획제제 및 유전자재조합제제 생산시설인 오창공장을 견학했다.
처음으로 한국 본사를 방문했다는 우화쥔 중국녹십자 생산팀 과장은 “한국 본사와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보니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다”며 “글로벌로 도약하는 녹십자의 가족으로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1995년 10월 글로벌 전략에 따라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에 중국녹십자를 설립했으며, 중국에 총면적 1만2000평에 연간 혈장 처리량 30만 리터의 혈액분획제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원료혈장 공급을 위해 민간혈액원(혈참) 7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조직도 상하이·베이징·광저우·저장·장수·안후이 등 총 6개 지점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