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우리 결혼했어요’ 홍진영이 남궁민에게 깜짝 300일 이벤트를 선보였다.
17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홍진영, 남궁민 가상 부부의 마카오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남궁민은 마카오 관광지에서 한국 노래가 흘러나오자 관심을 기울였다. 이어 남궁민은 “‘아임 오피셜리 미싱 유’ 노래 좋다. 나중에 불러달라”고 홍진영에게 이야기했다.
이에 홍진영은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알고보니 홍진영이 남궁민을 위해 미리 녹음한 이벤트 음원이며, 이를 근처 카페에 틀어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남궁민은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꿈에도 몰랐다. 맥주집인가 장사 시작하려고 그런가 싶었다. 진영이가 한거란 걸 알았을 때 머리가 서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여보가 날 위해 해준거야? 너무 노래를 잘 해가지고. 너무 잘했어. 너무 깜짝 놀라서 ‘식스센스’에 나오는 반전 같은 느낌이다. 고마워. 이리로 와”라며 홍진영을 쓰다듬었다. 이어 남궁민은 “이걸 다 녹음했어? 지금까지 진영이 만난 것 중에 제일 감동이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