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아들 윤상훈과 듀엣무대서 눈물 “생전 아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해”

입력 2015-01-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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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배우 박근형과 아들 윤상훈이 함께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듀엣 열창 모습이 재조명받고 있다.

박근형과 아들 윤상훈은 지난해 9월 SBS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열창클럽 썸씽’에 출연해 함께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You)’라는 곡의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박근형은 무대를 위해 아들 윤상훈과 연습을 거듭했고 이 과정에서 어색했던 부자 사이는 한층 가까워졌다. 박근형 부자는 무대에 나란히 서 서로의 눈빛을 바라보며 듀엣 곡을 열창했고 무대를 마친 후 박근형은 눈물을 흘렸다.

박근형은 당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살고 있는 동안에도 가끔 생각날 수 있는 귀한 장면이 된 것 같다. 가슴이 벅차다. 생전 아들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근형의 아들 윤상훈 역시 “아버지 눈빛, 목소리, 심지어 박자가 틀린 모든 것이 다 내 기억속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배우 박근형의 아들 윤상훈은 본명 박상훈으로 현재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듀오 멜로브리즈 출신으로 2004년 첫번째 싱글 앨범 ‘퍼스트 윈드(1st wind)’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그는 2009년 연극 ‘나쁜자석’, 2010년 드라마 ‘이웃집 웬수’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박근형 윤상훈 듀엣 모습을 접한 네티즌은 “박근형 아들 윤상훈 멜로브리즈였구나”, “박근형 아들 윤상훈 잘생겼다”, “박근형 윤상훈 듀엣 무대 감동적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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