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과 최범석 디자이너가 각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인증사진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지난해 8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베이징에서, 근석이 공연, 난 패션쇼. 한숨도 못 자고 다시 한국”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근석과 최범석 디자이너는 다정한 모습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최범석 디자이너는 이상봉 디자이너에 이어 ‘2014 청년 착취대상’ 4위에 선정되며 논란을 겪고 있다. 패션노조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2014 청년 착취대상’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공개 댓글 투표를 진행했다. 제보를 통해 문제가 알려진 이상봉, 최범석, 이승희, 이석태, 고태용 디자이너가 후보로 올랐고 다섯명 중 이상봉 디자이너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최범석 디자이너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제보자는 “월급은 40만원, 11시간 근무, 청소까지 시킴”이라며 “대학에서 어린 학생 가르치는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100억원이 넘는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일보는 14일 “배우 장근석의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며 “국세청은 장근석이 중국 등 해외 활동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를 추징했지만 별도의 고발 조치 없이 세무조사를 마무리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근석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100억원 추징금은 사실이 아니다. 이미 관련 입장을 충분히 표했고 세무조사까지 정상적으로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근석 최범석 디자이너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장근석 최범석 둘이 절친이었구나”, “장근석 최범석 둘 다 논란에 휩싸였네”, “장근석 탈세의혹 진실은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