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무산
정몽구ㆍ정의선 보유지분 13.4% 물량부담 커 매각 불발... 경영승계작업 일단 멈춤
현대차그룹의 지주회사 설립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보유 중인 글로비스 지분 13.4%(502만주) 매각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지주회사 설립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12일 단행한 블록딜이 무산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글로비스 주식 매각은) 승계보다는 지배구조 쪽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베일 가려진 경영권 구도... 롯데家 '왕자의 난' 불 붙나
신동주 전 日롯데 부회장 해임사유ㆍ지배구조 안갯속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해임 사태로 롯데그룹의 경영 승계와 관련된 각종 위험 요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베일에 싸인 롯데의 지배구조와 지분 보유 현황, 신 전 부회장의 해임 이유, 형제간의 엇갈린 행보 등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이 없어 롯데 안팎에선 경영 승계를 놓고 형제간 분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가득하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재계에서는 장남의 해임을 놓고 ‘신동빈 우세론’을 점쳤으나, 이젠 ‘왕자의 난’ 발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8년 장기 임대주택 도입 중산층 주거 안정
기재부 등 6개 부처 업무보고, '래미안스테이' 등 기업형 임대주택 활성화... 취득세ㆍ법인세 감면 등 혜택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자 민간 분양주택 품질 수준의 8년짜리 장기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기업형 임대사업자 육성 차원에서 택지, 기금, 세제 등에 대한 지원도 대폭 이뤄진다. 공공기관 개혁도 가속화해 성과연봉제 대상을 7년 이상 근속 근로자로 넓히고 600개 유사·중복 재정사업 통폐합 시기도 1년 앞당긴다. 또 출퇴근 재해의 산업재해가 인정되며 가사근로에 4대 보험 등 사회보장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 하림, 팬오션 인수 위해 'NS쇼핑' 상장 재도전
NS쇼핑이 내달 상장 절차에 재돌입한다. 최대주주인 하림홀딩스가 팬오션 인수자금이 필요한 만큼 서둘러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S쇼핑은 오는 2월 말 상장심의 절차를 밟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확한 상장 일정은 밝힐 수 없지만 내달 말 상장 심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설날 기차표 예매 '인산인해'
민족 대명절 설날의 귀경ㆍ귀성길 열차승차권 예매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매표창구 앞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엔 경부ㆍ경전ㆍ충북ㆍ경북선 승차권을, 14일엔 호남ㆍ전라ㆍ장항ㆍ중앙선 승차권의 예매를 각각 받는다.
◇ [데이터뉴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 1.9% 감소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4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4473건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1개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8.7건으로 전년 대비 0.3건 감소한 수치다. 유형별로 보면 수시공시는 전년 대비 1.95%(225건) 감소한 1만1550건, 자율공시는 전년 대비 6.3%(90건) 감소한 1331건이었다.
◇ [데이터뉴스] 금융사기 피해금액 2년 연속 2000억원 넘어
금융사기 피해금액이 2년 연속 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기 피해금액은 2012년 1515억원에서 2013년 2241억원, 2014년 10월까지 2403억원에 달했다. 특히 금융사기의 핵심 범죄 수단인 대포통장이 일부 대형 은행 등을 중심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