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후드', 72th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 3관왕 영예 [종합]

입력 2015-01-12 14: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이후드' 포스터)

영화 ‘보이후드’가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에서 작품상 등 3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보이후드’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버리힐즈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부문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23일 국내 개봉한 ‘보이후드’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으로 여섯 살 소년 메이슨이 열여덟 살이 되는 12년 간 그와 그의 가족이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일상의 소중한 가치에 대해 다루는 아름답고 따뜻한 영화다.

콜드 플레이, 캣 파워, 플레이밍 립스, 뱀파이어 위켄드, 밥 딜런, 블랙 키스, 아케이드 파이어, 고티에 등 미국의 팝 역사를 주도해왔던 히트 뮤지션 리스트로 그 시대의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켰고,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근 10년 내 가장 위대한 영화’, ‘올해 최고의 영화’ 등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드라마부문 남녀주연상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을 실감나게 표현한 에디 레드메인과 ‘스틸 앨리스’의 줄리안 무어에게 돌아갔다. 뮤지컬ㆍ코미디 부문 남녀주연상은 ‘버드맨’의 마이클 키튼과 ‘빅 아이즈’의 에이미 아담스가 수상했다. ‘버드맨’은 각본상까지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고 에이미 아담스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여우주연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또 ‘드래곤 길들이기2’가 장편 애니매이션상을 수상했고, 러시아의 ‘리바이어던’이 외국어영화상 부문 수상작이 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상으로 그 영향력이 아카데미까지 이어짐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시상식이다. 영화부문을 비롯해 TV부분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된다.

다음은 제72회 골든글로브 수상자(작).

▲작품상(드라마)= 보이후드

▲남우주연상(드라마)= 에디 레드메인(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여우주연상(드라마)= 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

▲작품상(뮤지컬코미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남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마이클 키튼(버드맨)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에이미 아담스(빅 아이즈)

▲남우조연상= J.K.시몬스(위플래쉬)

▲여우조연상= 페트리샤 아케이트(보이후드)

▲장편애니메이션상= 드래곤 길들이기2

▲외국어영화상= 리바이어던

▲감독상= 리처드 링클레이터(보이후드)

▲각본상=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외 3명(버드맨)

▲음악상= 조한 조한슨(사랑에 대한 모든 것)

▲주제가상= Glory(셀마)

▲작품상-TV 드라마= '디 어페어'

▲남우주연상-TV 드라마= 케빈 스페이시(하우스 오브 카드)

▲여우주연상-TV 드라마= 루스 윌슨(디 어페어)

▲작품상-TV 뮤지컬코미디= '트랜스페런트'

▲남우주연상-TV 뮤지컬코미디= 재프리 탬버(트랜스페런트)

▲여우주연상-TV 뮤지컬코미디= 지나 로드리게즈(제인 더 버진)

▲작품상-TV 미니시리즈= '파고'

▲남우주연상-TV 미니시리즈= 빌리 밥 손튼(파고)

▲여우주연상-TV 미니시리즈= 매기 질렌할(아너러블 우먼)

▲남우조연상-TV 미니시리즈= 맷 보머(더 노멀 하트)

▲여우조연상-TV 미니시리즈= 조앤 프로갯(다운튼 애비)

▲세실 B. 데밀 상(평생공로상)= 조지클루니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030,000
    • +6.34%
    • 이더리움
    • 4,506,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623,000
    • +2.55%
    • 리플
    • 822
    • -1.44%
    • 솔라나
    • 304,900
    • +3.85%
    • 에이다
    • 835
    • +1.83%
    • 이오스
    • 781
    • -2.74%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50
    • -0.36%
    • 체인링크
    • 19,950
    • -0.5%
    • 샌드박스
    • 408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