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지난해 브로드웨이ㆍ전미 프로듀서협회인 ‘브로드웨어 리그(The Broadway League)'의 한국인ㆍ한국 단체 최초의 가입 멤버가 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이어 2번째다.
1930년에 설립된 브로드웨이 리그는 브로드웨이와 US 투어(Tour) 사업 촉진을 위한 각종 컨퍼런스와 이벤트를 주최하고, 멤버들에게 컨설팅ㆍ지원 역할을 한다. 또 '토니 어워드(Tony Awards)'의 공동 주최단체이기도 하며,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듀서급과 공동프로듀서급이 가입돼 있다.
이번 브로드웨이 리그 멤버가 됨으로써, CJ E&M의 글로벌 공연사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브로드웨이 작품에 아시아 출신 프로듀서로서의 CJ E&M의 영향력도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CJ E&M은 최근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의 공동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현재 전 세계 최초 라이센스 공연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브로드웨이에서는 메인 프로듀서로 '어거스트 러쉬'를 기획개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