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 논란에 직접 사과 “적절치 못한 표현 사죄드린다”

입력 2015-01-12 12: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배우 송일국(뉴시스)

배우 송일국이 아내 정승연 판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송일국은 12일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며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습니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송일국은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송일국은 이와 관련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립니다”며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끝으로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승연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편 송일국의 매니저 임금 문제에 대한 해명글을 게재했고, 이는 임윤선 변호사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정승연씨는 "정말 이따위로 자기들 좋을대로만 편집해서 비난하는 것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다. 해명을 해도 듣지도 않고 자기가 보는 거만 보는 사람들"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임윤선 변호사는 11일 “허위사실 유포에 화가 나 있던 차에 언니의 그 글을 보고 공유하겠다고 했다. 말투가 그리 문제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했다”며 “흥분한 상태에서 친구들에게 쓴 격한 표현 하나로 사람을 매도하지 않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그리고 저로 인해서 이렇게 문제가 커진 것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트럼프 랠리'에 8만9000달러 넘어선 비트코인, 어디까지 갈까 [Bit코인]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트럼프株·비트코인 못잡았다면 ‘상장리츠’ 주목…잇달아 유증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트럼프 랠리’에 기록 대행진…다우 사상 첫 4만4000선 돌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44,000
    • +10.41%
    • 이더리움
    • 4,688,000
    • +4.83%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75%
    • 리플
    • 854
    • +3.14%
    • 솔라나
    • 309,600
    • +5.16%
    • 에이다
    • 828
    • -0.84%
    • 이오스
    • 809
    • -0.61%
    • 트론
    • 237
    • +2.6%
    • 스텔라루멘
    • 161
    • +5.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50
    • +1.85%
    • 체인링크
    • 20,780
    • +2.87%
    • 샌드박스
    • 434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