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탐정
배우 권상우가 영화 '탐정'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권상우는 지난 10일 아들 룩희의 여동생 '리호'를 얻었다.
권상우의 소속사 에이치에이트컴퍼니는 권상우가 영화 '탐정'의 주인공 '대만' 역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권상우의 영화 출연은 지난 2011년 '통증' 이후 3년 만이다.
권상우가 출연하는 영화 '탐정'은 천재적인 수사 감각을 지닌 대만과 베테랑 노형사(성동일)가 의기투합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수사물이다. 권상우가 연기하는 대만은 만화책방을 운영하는 가장이자만 프로파일링 동호회와 국내외 미제사건 블로그를 운영할 정도로 '사건'에 관심이 많은 괴짜 탐정이다.
이 작품은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이미 영화계에서는 탄탄한 스토리를 인정받은 작품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작품이다. 영화 '쩨쩨한 로맨스'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정훈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권상우는 지난 10일 딸을 얻었다. 아들 룩희를 얻은 지 5년 만이다. 권상우는 12일 자신의 웨이보에 "사랑하는 내 딸 리호야. 만나서 반가워.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너무 감사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자신의 손가락을 잡고 있는 딸 리호의 조그만 손이 담겨있다. 권상우는 "태영아 고마워. 모든 것이 감사합니다"라고 아내 손태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