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CES 2015에서 부각된 두 가지 포인트를 경쟁력으로 모두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패널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에서 TV 부문은 퀀텀닷 TV와 OLED TV가 경쟁적으로 전시됐고, 두 제품 모두 하이엔드 시장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남 연구원은 이어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 공급량을 올해 60만대에서 내년 1500만대로 급격히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이는 이 회사가 올해 추가 OLED 라인을 건설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17% 오른 7조6000억원, 영업이익 역시 30% 상승한 6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올해 TV의 대형화와 AM OLED TV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1위 업체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