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양의 곡 ‘눈코입’을 무단 도용한 미국 가수 데릭블락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데릭블락이 활동경력이 거의 없는 아마추어에 가깝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데릭블락이 아이튠스나 유튜브에 음원을 올린 것은 맞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무명가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데릭블락이 태양의 곡을 무단도용 해 만든 ‘Change me’의 완성도가 매우 낮다는 점도 지적했다. 해당 블로거는 “‘Change me’는 아마추어 가수가 그냥 한 번 만들어 본 곡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SNS상에서는 데릭블락에 대한 YG엔터테인먼트의 강경대응 예고가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데릭블락이 무명에 가까운 가수인 만큼 태양에게 실질적으로 미치는 피해가 없음에도 과도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처음 표절시비가 일었을 때 데릭블락이 4년 전 자신이 먼저 이 음원을 만들었다고 거짓말을 했던 만큼 YG의 강경대응은 옳다고 반박하고 나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데릭블락 YG 태양 공방전에 대해 네티즌은 “데릭블락, 그냥 아마추어 가수아니야?” “데릭블락, 태양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길” “데릭블락, 처음에 거짓말 했다는 것으로 보아 고의성이 짙은 것 같은데 YG가 제대로 대응하는게 맞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