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입 무단도용에 무릎 꿇은 데릭블락은 누구?…“YG 어떻게 했길래”

입력 2015-01-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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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음원 서비스 중지 “모든 플랫폼도 조만간”

태양 눈코입 무단 도용, 데릭블락.

(사진=태양)

(YG엔터테인먼트)

눈코입 무단 도용 논란을 일으킨 대릭블락이 결국 YG의 강경대응에 무릎을 꿇었다.

태양의 인기곡 '눈,코,입'을 무단 사용해 논란을 일으킨 데릭블락의 'CHANGE ME'의 모든 음원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10일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며칠동안 데릭 블락의 무단 음원 사용건에 대해 인지하고 데릭블락측과 음원 유통사에 강력 항의, 유튜브와 아이튠스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며 "유튜브, 아이튠스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들에서도 해당 음원의 서비스 중지 역시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튜브, 아이튠스에 공급된 데릭블락의 음원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며, 나머지 음원서비스들에서도 데릭블락의 'CHANGE ME'는 서비스 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데릭블락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업체를 통해 YG에 '눈,코,입' 음원의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데릭블락은 곡을 사용하기 전 저작권과 관련해 허락을 받아야 했지만,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고 사과한다는 뜻을 YG에 전했다.

데릭블락은 지난해 8월 아이튠스, 유튜브 등을 통해 'CHANGE ME'라는 곡을 발표했다. 음원 발매 직후 팬들은 "태양의 '눈,코,입'의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데릭블락은 "4년전 내가 이 곡을 만들었고 도난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음악 팬들사이에 무단 사용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슬그머니 "내가 작사를 하고 사용된 노래는 태양의 곡"이라는 글로 수정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델릭블락의 눈코입 무단 도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눈코입 무단 도용, 처음에 자기 곡이라고 하더니", "눈코입 무단 도용, 반주가 똑같네요", "눈코입 무단 도용, 강력히 대응하길" "눈코입 무단 도용, 역시 강경하게 대응해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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