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몸 고생하는 ‘무한도전’ㆍ‘삼시세끼-어촌’에 출연한 이유는? “가서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 [‘삼시세끼-어촌편’ 제작발표회]

입력 2015-01-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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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이 몸으로 떼우는 고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 나영석 PD, 신효정PD가 참석했다.

차승원은 최근 ‘무한도전’ 극한직업 특집에 출연해 탄광을 다녀왔고, 이번 ‘삼시세끼-어촌편’에서도 만재도로 떠나 직접 자급자족에 나섰다. 두 프로그램 모두 몸으로 떼우는 고된 프로였다. 이에 대해 차승원은 “공교롭게도 두 프로그램 모두 극한이었다.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이었을 시절 다시 나온다고 약속을 했었다. 내가 극한직업에 출연할 당시 ‘무한도전’이 힘들었던 때였다”며 “그 와중에 유재석 씨가 연락이 왔고 기획을 듣고 흔쾌히 출연했다. 토크쇼에서 일상적인 내 얘기를 털어놓은 예능프로그램이었다면 안했을 것이다. 그런데 두 프로그램은 가서 시키는 것만 하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삼시세끼-어촌편’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 음식이라는 매력이 있었다. 유해진 씨랑은 알게 된 지도 오래됐고, 장근석은 같이 일은 안해봤지만 면은 잇는 사이기 때문에 두 분과 함께 며칠을 보내면서 한끼 한끼를 해먹을 때의 재미, 음식을 맛본 그들을 보는 느낌, 그리고 나영석이라는 출중한 선장이 있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 어촌 만재도에서 나는 온갖 재료로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1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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