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승환, 사과 쪼개기+말술 주량… “근데 키는 겨우 173cm?”

입력 2015-0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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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오승환, 사과 쪼개기+말술 주량… “근데 키는 겨우 173cm?”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오승환이 남다른 악력과 주량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해 ‘이vs(대)오’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이대호보다 잘 하는 것이 무엇이느냐”는 질문에 “악력”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제작직은 오승환의 악력을 알아보기 위해 사과 쪼개기 테스트를 실시했다.

오승환은 사과를 보더니 “꼭지 부분이 아닌 옆으로 쪼개기에 도전하겠다”며 사과를 옆으로 쪼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신기하게 바라본 정준하와 이대호 역시 사과 옆으로 쪼개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환의 남다른 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오승환과 이대호는 남다른 주량을 자랑해 항간에 둘이서 소주 40병을 마신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그렇게 마시면 죽는다”면서 “우리 둘이 같이 소주 10병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오승환은 “남들보다 술 마시는 템포가 빠르다. 각자 5병을 금방 마셔버린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나도 연예계에선 주당이다. 그런데 이대호와 마시면 필름이 끊기더라. 오승환도 대단하다”라고 거들었다.

반면 오승환도 약한 면이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승환은 이대호가 키를 공개하자 “키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MC들이 “키가 173cm라는 루머가 있다”라고 놀리자, 오승환은 “키에 콤플렉스가 많다. 팀 투수 중에 가장 작다. 포털사이트에 키가 178cm라고 나왔지만, 이보다 1cm 컸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 오승환 사과 쪼개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라디오스타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날 라스 웃겨서 죽는 줄”, “라디오스타 오승환 사과 쪼개기, 오승환 이대호 둘 다 재밌으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디오스타 오승환, 사과 쪼개기+말술 주량… “근데 키는 겨우 17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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