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가 현재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카리스마로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에 대한 비결을 공개했다.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존 윅’(제공 조이앤컨텐츠그룹, 배급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으로 돌아온 키아누 리브스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키아누 리브스는 신작 ‘존 윅’으로 2008년 영화 ‘스트리트 킹’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영화 ‘존 윅’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전설의 킬러 존 윅의 거침없는 복수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키아누 리브스는 ‘스피드’ ‘매트릭스’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사랑 받았다. 64년생인 키아누 리브스는 세월이 흘렀지만 신작 ‘존 윅’에서도 변함없이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에 대해 키아누 리브스는 “유도, 주짓수, 쿵푸 아닌 ‘검푸’ 등을 많이 사용했다. 운전도 하고 360도 회전도 했다. 창문 넘어 총도 쐈다. 촬영할 때 재밌었다”며 “물론 나이 들어서 젊을 때처럼 더 높이, 더 빨리 뛰는 건 조금 어렵다. 하지만 예전에 없던 경험이 있어 효율적으로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이어 “액션 시퀀스 등 일련의 과정을 배울 때 지혜롭게 접근했다. 3개월 동안 재밌게 훈련을 소화했다. 액션은 단독이 아닌 한 팀으로 이뤄진다. 춤처럼 안부 맞히듯 협력이 중요하다. 스턴트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즐긴다는 점에서 나에게 좀 더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존 윅’은 키아누 리브스와 더불어 연기파 배우 윌렘 대포와 ‘지.아이.조2’의 액션 여전사 아드리안 팔리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잘 알려진 알피 알렌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액션 배우출신의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가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