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인력양성, 국제공동연구 등의 사업에 1600억원 규모를 신규 지원하기로 하고 그 지원대상과제를 9일 공고한다.
8일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기술 부문에서는 에너지 신산업 창출 등을 위한 기술개발에 1404억원, 융복합 인재양성에 107억원, 국제공동연구 89억원 등 1600억원의 신규 사업비를 포함해 총 7983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신규사업 공고시기를 예년에 비해 2달 정도 앞당겨, 3대 사업에 대한 상반기 집행비율을 신규 지원 기준 전년 51% 대비 19% 포인트 증가한 70.7%로 끌어올려, 기술개발(R&D)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에너지 기술개발의 경우 올해 신규과제에 1404억원, 상반기 1009억원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해 36과제(품목지정 12과제 포함)에 597억원, ICT 기반 신산업 창출.분산전원 강화.산업계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에 31과제(품목지정 19과제 포함)에 412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과제 신청 단계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품목지정형 과제, 심층평가제도, 단독응모 과제 재공고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어 에너지 인력양성 사업은 신규과제 107억원, 상반기 82억7000원이 지원되며 특히 신규과제를 기초트랙(학부과정), 고급트랙(석·박사과정) 및 국제에너지인력벨트구축 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년에는 지난해 보다 ‘R&D 프로젝트 기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애로기술 해결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에너지 국제공동연구사업의 경우 신규과제에 89억원이, 상반기에 39억5000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상반기에는 우선 세부기술분야를 지정한 공모 과제를 지원하고, 상반기중 상대 협력국과의 공동펀딩‧R&D협력분야 발굴 등에 관한 MOU 등을 통해 국제공동연구 기반을 조성한 후 공동기획을 거쳐 하반기에 49억500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