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선 부산경찰청장 구설, 보고서 제출 늦는다며 "개XX" 욕설 폭언도 수 차례

입력 2015-01-08 08: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구설, 보고서 제출 늦는다며 "개XX" 욕설, 폭언도 수차례

(사진=뉴시스)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51)이 구설에 올랐다. 상습적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확인돼서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A총경(56)은 "최근 업무보고 때 권기선 청장이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심한 폭언을 했다.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촉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서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A총경은 "평소 권기선 청장이 부하 직원에게 하는 발언이 도를 넘었다. 조직을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할 일이라 생각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권기선 청장은 A총경에게 보고서 제출이 늦다는 이유로 호통을 치며 '개XX' 등의 욕설과 함께 심한 폭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권기선 청장은 다른 여러 총경들에게 비슷한 반발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선 청장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일하자는 취지였는데 욕심이 앞서 과한 발언을 했다"고 해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300,000
    • +7.68%
    • 이더리움
    • 4,630,000
    • +4.59%
    • 비트코인 캐시
    • 616,000
    • -0.24%
    • 리플
    • 829
    • -0.84%
    • 솔라나
    • 305,100
    • +4.49%
    • 에이다
    • 836
    • -1.65%
    • 이오스
    • 780
    • -4.99%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5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1.01%
    • 체인링크
    • 20,450
    • +1.19%
    • 샌드박스
    • 417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