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진경ㆍ김해숙vs박신혜ㆍ김영광, 검은 커넥션 숨바꼭질 “부메랑 전개 예고”

입력 2015-01-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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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16회(iHQ)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진경과 김해숙이 자신들의 ‘검은 커넥션’을 숨기기 위한 치밀한 ‘오리발 작전’을 개시한다.

‘피노키오’ 측은 7일 방송을 앞두고 16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MSC 앵커 송차옥(진경)과 범조 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가 서로의 흔적을 지우는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5회 방송에서는 차옥의 단독 보도로 인해 한강구 폐기물 처리공장화재 책임자로 몰린 경찰 안찬수(이주승)와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하명(이종석), 최인하(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하는 CCTV가 편집된 것을 알아냈고, 하명 역시 이 여론몰이가 단순한 단독 보도가 아님을 감지하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끌었다.

공개된 16회 예고편에는 로사의 의미심장한 목소리가 담겨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로사는 차옥과의 관계가 노출될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감지한 듯 “우리 당분간 조심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라고 차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차옥은 비밀지령을 받은 듯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로사의 문자를 삭제했고, 두 사람은 ‘검은 커넥션’을 숨기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검은 커넥션’으로 얽혀 있는 차옥의 딸인 인하와 로사의 아들인 범조(김영광)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그들의 눈물이 슬픔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충격과 분노의 눈물로 보여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차옥과 로사의 치밀한 ‘오리발 작전’이 성공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동시에, 13년 전부터 이어져 온 ‘검은 커넥션’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16회에는 숨바꼭질을 하는 듯 진실을 숨기려는 차옥과 로사, 진실을 찾으려는 인하와 범조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며 “차옥과 로사의 ‘검은 커넥션’이 그들의 바람대로 완벽히 은폐될 수 있을지, ‘피노키오’ 16회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전개될지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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