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하고 귀국한 뒤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인 한국 남성이 2차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에서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관찰 격리중인 기니 입국 발열 환자 A씨(42)에 대한 2차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공항 검역 단계에서 체온이 37.5℃~38.1℃로 측정돼 격리 병원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관찰 중이었다.
이후 A씨는 격리 후 시행된 1차 검사 결과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격리 기간에 체온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또 다른 증상인 발열, 구토 등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인 21일간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