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성은이 ‘칠전팔기 구해라’를 위해 10kg을 찌운 사실을 밝혔다.
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엠넷 뮤직드라마 ‘칠천팔기 구해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범PD, 안준영PD, 민효린, 곽시양, B1A4 진영, 헨리, 울랄라세션 박광선, 유성은이 참석했다.
유성은은 “‘보이스 코리아’ 출연 이후 가수로 데뷔하면서 10kg을 뺐었다”며 “많이 요요가 와서 마음을 다잡고 있던 찰나에 오디션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유성은은 “감독님께서 ‘합격 조건이 살을 찌울 수 있겠냐’고 물으셨다. ‘붙여만 주신다면 열심히 찌워보겠다. 살 찌는건 일도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유성은은 “너무 열심히 쪄서 일주일 만에 7kg을 다시 찌웠다. 그런데 이러다가는 다시는 못돌아갈 것 같아서 지금은 유지 중”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성은은 극 중 외모 불합격자 이우리 역을 맡았다. 이우리는 여성스럽고 밝고 노래실력이 좋지만 남들보다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높은 자존감과 타고난 낙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지닌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외모, 성격, 사랑 등 저마다의 불합격 사유를 지닌 이들이 ‘슈퍼스타K2’에 도전하고, 이것으로 시작된 이들의 인연과 음악으로 하나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슈퍼스타K’와 ‘댄싱9’을 선보인 김용범 PD, ‘댄싱9’ 시즌2 안준영 PD와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 ‘뮤직뱅크’, ‘천생연분’ 등을 작업한 신명진 작가,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집필한 정수현 작가가 의기 투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