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5일 “올해가 경제혁신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의 ‘201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는 경제혁신을 시작하는 기간이었고, 내년은 계획대로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마무리하는 기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용만 회장은 “2015년 한 해는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준비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귀중한 골든타임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제인들도 더불어 선진적인 규범과 관행을 세우고 솔선해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의 이익이 사회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신규고용 창출은 물론 약자배려와 사회공헌에도 힘써 국민행복시대 구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최경환 부총리와 정재계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경제5단체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김창근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최경환 부총리를 비롯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김대환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이 함께 했다. 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최고위원, 심재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이석현 의원 등도 자리를 같이 했다. 노동계에서는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