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마음대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 만들것”

입력 2015-01-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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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많은 상공인들이 태어날 수 있도록 마음대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시무식 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자기 혁신과 자기 노력이 앞서야 한다”며 “전문적이고, 옳고 정당한 목소리를 많이 내야 경제단체(상공회의소)의 목소리를 사람들이 많이 듣게 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상의 직원들에게 자기혁신과 자기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박 회장은 “작년 한 해동안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생각해보면 위상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대접해 달라고 때써서 되는 것이 아니고, 철저히 자기 혁신이 우선돼야 한다”며 “남이 나를 평가하고 인정해 줄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듣기 솔깃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에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박수를 보낼지 모르겠지만 옆에 서지는 않는다”며 “정당하고 옳은 이야기를 할 때 비로소 경제단체로서의 제대로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올해 상공회의소가 해야할 일도 잊지 않았다. 그는 “상공인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는 등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회장은 1일 신년 인터뷰에서 밝혔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과 관련해서는 “어제 다 이야기 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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