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임세령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열애 사실이 밝혀진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는 2015년의 첫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 매체는 배우로서 내리막길을 걷고 의류 사업도 실패한 이정재가 부동산 사업 도중 동양사태에 연루됐다는 점을 추적하던 중 임세령 상무와의 열애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정재는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어 동양건설을 시공사로 삼성동에 '라테라스'라는 고급빌라 건축에 들어갔다. 하지만 '동양사태'로 자금 조달에 위기를 맞았고, 임세령이 자신과 친분이 있던 오리온그룹의 이화경 부회장을 통해 언니인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을 소개받고 채무를 탕감받았다. 이 과정에서 이정재와 임세령의 관계가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지난해 9월 동양 측이 이혜경 부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제기된 의혹은 동양이 이정재 시행사에 지급한 대여금 160억원에 대한 이자 면제 혜택, 동양건설 공사비(190억 원) 미납, 이정재 시행사 채무액 100억원 손실 처리 등이었다.
한편 임세령 상무는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 청담동과 신사동 일대 건물을 매입하는 등 투자 감각으로 정평이 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와 임세령은 양쪽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재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며 이정재의 라테라스 관련 부동산 보도에 대해서는 "이정재가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2013년 10월에 발생한 (주)동양 사태와도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히려 이정재는 당시 사업에서 투자금 총 9억을 돌려받지 못했으며, ㈜동양은 오히려 위 투자금을 라테라스 구입의 선금으로 전환시켰고, 결국 이정재는 추가 대출 등을 통해 라테라스 구입을 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정재 임세령 도움 많이 받았나?" "이정재 임세령 결혼까지 갈까" "이정재 임세령 대박" "이정재 임세령 이렇게 드러난 것 잘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