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한은정, 조연상 수상 "두 작품 모두 시청률 저조했는데…연기 멈추지 않겠다"
배우 한은정이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KBS홀에서 '2014 KBS 연기대상'이 생방송으로 열린 가운데 이날 시상식은 배우 서인국, 박민영, 김상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은정은 "두 작품을 했지만, 시청률이 잘 나오지 않아 기대하지 않았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연기를 멈추지 말고 계속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라며 "2015년 에는 이 상을 계기로 더 의미있는 한해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조연상 여자후보에는 '가족끼리 왜이래' 손담비, '뻐꾸기 둥지' 이채영, '조선총잡이' 전혜빈, '참 좋은 시절' 진경, '아이언맨' 한은정 등이 이름을 올렸다.
KBS는 올해 미니시리즈, 일일드라마, 주말드라마 등을 포함해 총 21편에 달하는 드라마를 제작, 방송해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KBS 연기대상'은 단막극, 미니시리즈, 중편드라마, 장편드라마, 일일극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지며 올해의 네티즌상과 베스트커플상은 시청자 투표로 진행됐다. 베스트커플상의 경우 온라인 투표 40%, 전문가집단 30%, 기자단투표 30%를 반영해 결정됐다.
한편 이날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는 대상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조재현과 유동근을 비롯해 올한해 KBS 드라마에 출연한 주역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