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오후 에어아시아기 수색현장인 자바해 해상에서 발견된 물체들이 실종된 에어아시아기의 잔해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밝혔다.
조코 무르잣모로 인도네시아 교통부 항공국장 대행은 “일단 에어아시아기 잔해가 맞는 것으로 확정할 수 있다”며 “현장으로 교통장관이 곧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공군은 비상탈출용 슬라이드와 기체의 출입문 등 대형 물체 10조각이 발견됐다고 전한 바 있다. 드위 푸트란토 사령관은 “물체의 발견 지점은 실종기가 마지막으로 레이더에 포착된 곳에서 10km 떨어진 곳”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색 항공기에 취재차 함께 탑승했던 AFP 사진기자도 “구명정, 구명조끼, 오렌지색 튜브 등 잔해 추정 물체들을 목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