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서 스토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미생 출연진 임시완(장그래 역), 강소라(안영이 역), 손종학(마부장 역) 등을 내세워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것은 오해”라는 메시지를 영상과 웹툰 등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4일 유튜브를 통해 미생 출연진이 나온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티저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서 손종학(마부장)이 “사과한다 그동안 오해했다. 오해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하자, 강소라(안영이)는 “고맙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다른 광고에서 임시완(장그래)이 “오해해서 미안해요”라고 하자, 강소라(안영이)가 “저도 오해해서 미안해요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했습니다”고 응답했다.
이번 삼성화재의 스토리 마케팅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중 삼성화재가 가격이 비싼 보험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됐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격이 비싸다거나 전화로 가입해야 한다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내년 1월 5일부터는 케이블, 유튜브 등을 통해 또 다른 버전의 광고를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페이스북에 따르면 임시완, 강소라 등 미생 출연진들이 ‘다이렉트 가격반전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올해 1~11월 원수보험료는 7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6019억원 대비 194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17.6%에서 21.8%로 4.2%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는 온라인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1.2%로 동부화재 19.%를 1.35%포인트 차로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