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중국 예능프로그램 ‘명성도아가(明星到我家)’에 유일한 한국 배우로 출연, ‘한류 퀸’으로 자리매김을 더욱 확실히 했다.
지난 26일 ‘명성도아가’가 마지막 에피소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에 방송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약 3개월간의 가상 가족생활을 끝내고 함께 했던 출연진과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은 집안을 둘러보며 가족들을 위해 어두운 곳에 전구를 설치하고, 가상 시어머니에게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에 가족들도 그동안 스스럼없이 대해 준 추자현을 위한 깜짝 이벤트와 만찬을 마련해 고마움을 전했다. 추자현은 가족들 한 명, 한 명과 빠짐없이 포옹을 나누며 아쉬운 이별을 맞이했다
지난 10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명성도아가’는 네 명의 여성 스타들이 윈난성(雲南省) 농가로 시집을 가 본래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부터 당당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장백지를 비롯, 중국의 인기 스타인 이금명, 황성의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추자현은 유일한 한국 배우로서 ‘명성도아가’의 출연을 통해 단아한 아름다움을 뽐내고,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보여줬다.
그녀는 또 금세 가족들과 가까워지는 솔직하고 진실한 모습으로 중국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내며 ‘국민 며느리’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추자현은 한복과 꽃가마 그리고 가상 가족들과 떠난 제주도 여행 등을 통해 중국에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중국은 물론 국내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단숨에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