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더블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950ℓ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매직스페이스’에는 자주 꺼내 먹는 음식을 별도 보관할 수 있어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 및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LG 냉장고만의 수납공간이다.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는 기존에 오른쪽 문에만 있던 매직스페이스를 왼쪽 문에도 적용한 제품이다. LG전자는 오른쪽에 가족들이 자주 이용하는 간식ㆍ음료ㆍ유제품 등을 수납하는 ‘패밀리 스페이스’를, 왼쪽에는 반찬ㆍ조미료ㆍ채소ㆍ과일 등 주부를 위한 ‘시크릿 스페이스’를 배치해 수납을 최적화했다.
LG전자는 전면 강화유리의 테두리를 없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루미너스 블랙 색상에 은 소재를 더해 은은한 광택을 구현했다.
LG전자는 상냉장ㆍ하냉동 타입 824ℓ 용량의 ‘얼음 정수기냉장고’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지난 7월 이후 월 3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LG전자는 얼음 정수기냉장고에 3단계 안심정수필터, 스테인리스 저수조, 얼음정수 등 LG만의 차별화된 정수기 기술을 담았다. 냉장고, 정수기를 따로 구입하는 경우에 비해 설치면적과 전기료 부담도 줄어든다.
이 제품은 정수로 만든 각얼음과 조각얼음을 최대 137개(각얼음 기준)까지 제공한다. 100~500㎖, 1ℓ, 1.5ℓ 등 용량별 정량 급수가 가능하고 큰 용기를 올려놓고 물을 받을 수 있는 슬라이딩 테이블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LG전자는 이외에도 높은 수납 효율로 ‘CES 2015 혁신상’을 수상한 프렌치 4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도 함께 전시한다. 또 스테인리스 외관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혀 내구성과 고급감을 높인 가전들로 고급스런 주방을 연출한 블랙 다이아몬드 패키지 부스를 운영한다.
박영일 LG전자 냉장고사업부장은 “LG만의 차별화한 기술과 디자인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