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다음달 6일(현지시간) 열리는 ‘CES’에서 2015년형 울트라HD TV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40인치부터 105인치까지 평면ㆍ곡면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울트라HD TV 풀 라인업을 공개한다. 더불어 색재현율, 명암비 등 화질을 한 층 더 강화한 ‘와이드 컬러 LED’,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컬러 프라임 시리즈’를 내놓는다.
와이드 컬러 LED 기술을 적용한 울트라HD TV는 백라이트의 LED 형광체 구조를 변경하고, 성능이 향상된 컬러필터를 적용해 색재현율을 크게 높였다. LG전자는 퀀텀닷 필름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울트라HD TV도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가 적용한 퀀텀닷 필름은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문제도 해결했다.
2015년형 LG 울트라HD TV는 화면을 세밀하게 분할해 각각의 밝기를 최적화하는 ‘로컬 디밍’(True Black Control) 기능이 더욱 정밀해졌다. 압축된 동영상을 푸는 ‘디코딩’ 과정에서 화질이 떨어지는 열화현상을 최소화하는 화질 보정 알고리즘이 한층 정교해져, 화질은 보다 선명해졌다. SD급, HD급 콘텐츠도 자연스럽고 선명한 울트라HD급 화질로 보여주는 업스케일링 기능도 향상됐다.
새 울트라HD TV는 고해상도 화질에 걸맞게 고품격 음질로 차별화됐다. 공연 무대인 ‘오디토리움’의 형상을 본뜬 스탠드가 TV 소리를 시청자 방향으로 모아줘 현장감 있는 음질을 느끼게 한다.
이와 함께 오디오 전문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한 ‘멀티채널 울트라 서라운드’ 기술, 제픔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인 ‘울트라 슬림 디자인’과 웹OS 2.0 플랫폼도 탑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