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전현무, 우수상 “MBC 충견 되겠다, 짖으라면 짖을 것”

입력 2014-12-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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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헬로 이방인’ 전현무가 우수상 남자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MC 김성주, 김성령, 박형식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헬로 이방인’의 전현무가 우수상 남자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현무는 이날 “사실 전 직장에서 상은 받아봤다. TV로 타방송사에서 상 준 게 처음이다”며 “박명수씨가 ‘네가 받을 줄 몰랐다’고 했는네 그 말이 맞는 듯하다. 예리하신 것 같다. 어떻게 상 받으러 나오는 사람한테 그런 말을 하실 수 있는지 새겨듣겠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이어 “전 직장을 나온 지 2년이 됐다. 프리 선언을 처음 상담해준 분이 김구라다. 실질적 조언을 해준 김국진, 유재석에 감사드린다. 김구라의 말에 따르면, 제가 KBS의 탕아다. 절 받아들여 준 MBC에 감사하다. KBS가 낳았지만 MBC가 키워준 예능인이다.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 더 무서운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것 MBC의 충견이 되겠다. 짖으라면 짖고 누우라면 눕겠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올해 열리는 ‘MBC 방송연예대상’의 대상은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결정된다. 대상 후보로는 ‘라디오스타’ 김구라, ‘진짜 사나이’ 김수로, 서경석, ‘무한도전’ 박명수, 유재석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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