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성희롱과 폭언 등 인권침해 의혹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 온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서울시향 대표이사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박 대표는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난다”라며 “저도 여러가지 왜곡과 마녀사냥식 여론몰이로 많이 다쳤고 공정하지 못한 일방적 조사로 많이 힘들었다. 억울한 부분도 많지만 힘든 마음은 일단 접고 떠난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