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미생’ 요르단 추격신? 숨통 트이려는 의도…장그래의 꿈속 아닐까” [임시완 기자간담회]

입력 2014-12-29 0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tvN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사진=스타제국)

임시완이 ‘미생’ 요르단 추격신에 대한 의도와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26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 주연 장그래 역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임시완은 이날 ‘미생’ 극 초반과 말미에 요르단 추격신과 관련해 “초반에 정말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미생’이 지극히 사실적이라 (보시는 분이) 숨 쉴 틈이 없지 않을까 초반에 정말 많이 고민했었다. 이에 김원석 PD님과 정윤적 작가님이 해결책을 제시한 게 요르단에서 숨통을 트이게 해주자는 의도가 아니었나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임시완은 “저는 대본을 보고 열심히 연기한 입장이라서 그 부분을 건드리지 않았고, 의도는 그 의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시완은 “요르단 추격신 속 장그래의 모습으로 인해 장그래는 결국 만능을 추구하는 것인가”란 질문에 “어차피 그건 장그래의 진짜 모습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 꿈속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봐도 되는 것이다. 그냥 정말 (시청자에) 선물로서 (극중) 이랬던 장그래가 마지막에는 이렇게 마무리됨으로서 장그래를 떠나보내는 분들에게 더 가벼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놓아주는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차원에서 해준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시완은 ‘미생’에서 프로 바둑 입단만을 꿈꾸며 성장했으나 이에 실패한 뒤 고졸 학력으로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 비정규직으로 입사한 영업3팀 신입 장그래를 연기했다.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이래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자체최고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았으며, 원작 만화 단행본은 방송 이후 100만부 넘게 팔려나간 뒤 누적 판매 200만부를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35,000
    • -0.61%
    • 이더리움
    • 4,446,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600,000
    • -1.32%
    • 리플
    • 1,107
    • +15.19%
    • 솔라나
    • 305,600
    • +2.86%
    • 에이다
    • 798
    • -0.13%
    • 이오스
    • 775
    • +2.24%
    • 트론
    • 253
    • +1.61%
    • 스텔라루멘
    • 187
    • +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00
    • +0.28%
    • 체인링크
    • 18,800
    • +0.48%
    • 샌드박스
    • 399
    • +1.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