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개그맨 김대희가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7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공개홀에서 '201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된 가운데 이날 시상식은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대희는 "저는 울지 않겠다. 후보자가 쟁쟁해서 예상하지 못했는데 혹시나 해서 수상소감을 적어왔다"라며 "'개그콘서트' 후배들과 제작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한사람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라며 "준호야 더 작년에 대상탈 때 내 이야기 안했잖아 나도 안할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 후보에는 '개그콘서트' 김대희, 김준현, 박성광, 유민상, 정태호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14 KBS 연예대상'에는 세 살배기 삼둥이부터 88세 송해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KBS '해피선데이'의 코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송일국의 세 쌍둥이 대한-민국-만세, 추성훈과 추사랑, 이휘재 쌍둥이 이서언-이서준과 '1박2일'의 김준호-김종민-차태현-김주혁-데프콘-정준영을 비롯해 '개그콘서트' 쉰밀회, 끝사랑, 렛잇비 등 인기코너의 주역들이 자리해 '2014 KBS 연예대상' 시상식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