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문희준이 과거 악성댓글 이야기에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문희준이 28일 방송되는 JTBC ‘속사정 쌀롱’ 최근 녹화에서 ‘과거 천만 안티를 어떻게 이겨냈냐’는 MC들의 짖궂은 질문이 이어지자 “다음에 나오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안티 수가 1000만명이라니 말도 안 된다. 내가 무슨 ‘명량’이냐. 3년 뒤에는 5000만 안티설이 나오겠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MC들은 “1000만이면 웬만한 성인은 다 싫어했다는 얘기” “국민 안티”라며 ‘깐족 개그’를 던져 문희준의 분노를 샀다.
진중권은 “과거 문희준에 대한 악플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나는 그 당시 상황을 몰라서 문희준씨가 왜 욕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라며 “인터넷 검색까지 해봤는데도 모르겠다. 오이를 몇 개 먹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라고 말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또한, 진중권은 “오이를 먹은 게 왜 욕먹을 이유인지 이해가 안 간다. 누가 설명 좀 해달라”며 해맑은 표정을 지어 문희준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이날 문희준은 “사실 나도 그 원인에 대해 나름대로 분석을 해봤다”고 고백하며 그간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악플에 관한 속마음을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다른 MC들은 “그 모든 걸 이겨내고 예능인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문희준이 정말 대단하다. 멋지다”며 문희준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