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가 포상휴가를 떠난 ‘미생’ 팀에게 한 남다른 요구를 밝혔다.
2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주점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신입사원 안영이 역을 맡은 강소라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강소라는 포상휴가를 떠난 ‘미생’ 팀과 관련해 “석율 오빠(배우 변요한)한테 문자 왔었다. 제가 인증샷을 많이 남겨오라고 했었다”며 “물 속에서도 많이 놀고, 특히 남자 배우분들이 상반신 탈의하는 사진 위주로 많이 올려달라고 이야기했다”고 언급했다.
높은 인기를 끈 ‘미생’의 출연진과 제작진은 22일 필리핀 세부로 4박 5일 일정의 포상휴가를 떠났다. 강소라는 스케줄 상의 이유로 포상휴가에 참석하지 못 했다.
‘미생’에서 강소라는 안영이로 분해 뛰어난 업무능력을 지닌 여성이라는 이유로 유달리 상사인 마부장, 하대리에게 차별을 받는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미생’은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바둑에 빗댄 원작자 윤태호 작가의 참신성, 이성민, 임시완, 강소라, 김대명, 강하늘, 이경영 등 주조연 출연진의 높은 캐릭터 소화력 그리고 김원석 PD와 정윤정 작가의 연출력과 각색의 힘이 더해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17일 첫 방송된 이래 ‘미생’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자체최고시청률 8%(닐슨 코리아 제공)까지 치솟았으며, 원작 만화 단행본은 방송 이후 100만부 넘게 팔려나간 뒤 누적 판매 200만부를 돌파해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