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지동원(23)이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의 지동원을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18년까지다”라고 2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적료와 주급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다. 전남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해 자리를 잡지 못하던 지동원은 2013년 1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에도 아우크스부르크로 6개월 임대 이적을 떠났다.
지동원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부상과 포지션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전반기 동안 2군팀에서 뛴 5경기가 전부였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결국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세 번째 만남을 선택했다.
지동원은 내년 1월 31일부터 재개되는 분데스리가에서 호펜하임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