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상생의 하모니]포스코, ‘1% 나눔’ 통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입력 2014-12-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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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8777명 전 임직원 참여해 85억 기금 조성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건설한 일관제철소인 크라카타우포스코 직원들이 제철소 인근 초등학교에서 시설을 보수하고 페인트칠을 하는 등 환경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1% 나눔재단’은 지난해 11월 1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지난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그룹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의 직책보임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1% 나눔운동은 2013년 2월부터 일반 직원이 참여하면서 한 단계 추진력을 얻게 됐다. 이후 점차 외주 파트너사로 전파되어 2014년 11월 현재 포스코그룹 34개사 및 105개 외주파트너사에서 총 2만8777명의 임직원이 1%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회사 차원에서도 각사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하게 매칭그랜트를 출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연간 1% 기금의 규모가 2013년 45억원에서 2014년 현재 85억원 규모로 증가될 전망이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은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나누기 위한 ‘소외계층 지원사업’, 포스코그룹이 진출한 글로벌 지역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지역사회 역량 강화사업’, 국민기업의 정체성을 이어가기 위한 ‘문화유산 보존 계승사업’을 중심으로 2014년 한해를 보냈다.

‘소외계층 지원사업’으로는 해피스틸하우스 지원과 친친무지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포스코그룹은 스틸하우스 건축 역량을 활용해 포항 노인보호쉼터와 광양 시청각장애인 복지관을 만들었다. 이어 서울에 위기 청소년을 위한 임시 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피스틸하우스 지원사업은 소외계층 지원과 동시에 철강수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업이다. ‘친친’은 친한 친구의 줄임말로 포스코의 청소년 지원사업에 붙이는 이름이며 ‘무지개’는 다문화를 의미한다.

재단은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생활이 어려워 성장 기회가 부족한 한부모 가정의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예체능·컴퓨터·미용·제빵 기술 등의 진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어학 등 성적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올해부터 매년 60여명을 선정하여 1년간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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