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과 스베누가 함께하는 스베누 스타리그는 21일 용산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조추첨을 시작으로 리그 시작을 알렸다.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인 허영무와 '여제' 서지수를 비롯해 김명운, 박성균 등이 출전한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지수는 지난 2002년 프로게이머로 입단해 10여 년 동안 선수로 활동했다. 여성 프로게이머 중 가장 오래 현역으로 활약했고, 남자 선수 못지 않은 출중한 실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여제(女帝)’로 불렸다.여성부 대회를 휩쓸었고 만족할 수도 있었지만 남성 선수들에게 끊임 없이 도전하면서 이슈를 만들어낸 바 있다.
최근 웹드라마 '테크파탈 다이어리'에 출연하며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지난 11일 공개된 '테크 파탈 다이어리'의 예고편에서 서지수는 감성적이고 혼자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고 밝힌다. 또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드라마 합류를 결정하고 잘 먹고 잘 자고 멍 때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규모는 5000만원으로 24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2시에 32강 듀얼토너먼트를 치른다. 내년 1월 8일부터 진행되는 16강은 풀리그로 진행되며 중계는 정소림 캐스터, 김태형, 김정민 해설 위원이 나선다. 결승전은 2월 14일 열릴 예정이다.
서지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지수, 실력파 여성 게이머인데 얼굴도 이뻐" "서지수, 러블리즈 서지수 아니네" "서지수, 케이팝스타4 서지수 아니네" "서지수, 우와 진짜 짱이다" "서지수, 서지수 나오는 경기 찾아봐야겠네" "서지수, 서지수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온게임넷을 통해 '스타크래프트:부르드워'가 방송되는 것은 2012년 티빙 스타리그가 끝난지 2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