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에 두 번째 사과편지…이번엔 진정성 담겼나

입력 2014-12-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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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영상 캡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폭언과 폭행을 한 박창진 사무장에게 두 번째 사과 편지를 보냈다. 첫 번째 사과쪽지가 논란이 된 만큼 두 번째 편지는 진정성을 담았는지 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YTN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박창진 사무장 집을 찾아가 우편함에 두 번째 사과편지를 남겼다. 하얀색 봉투 안에는 사과 편지로 추정되는 얇은 편지지가 한 장 들어있다. 박 사무장은 아직 편지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봉투겉면에는 '박창진 사무장님께', '조현아 올림'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앞서 조현아 전 부사장은 14일에 박 사무장에게 사과를 전하기 위해 박 사무장의 집을 찾았다. 박 사무장이 집에 없어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첫 번째 사과쪽지를 남기고 돌아갔다.

하지만 수첩을 찢은 종이에는 "직접 만나 사과드릴려고 했는데 못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란 글이 짤막하게 적혀 있었다.

이를 본 박 사무장은 "보여주식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업다"며 "이것이 과연 진정한 사과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즉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진정성을 담아 사과하지 않는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쪽지논란'이 불거지자 조현아 전 부사장은 다시 두 번째 사과편지를 전했다. 수첩을 찢은 종이가 아닌 편지봉투 안에 편지지를 담아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에 대해 '봐주기식 조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특별 자체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네티즌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뭘 하든 다 논란거리가 되는구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이번 사과는 진정성이 좀 담겼으면...", "조현아는 근데 사과하러 갈 때마다 박 사무장이 없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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