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인 세곡2지구 8단지 55가구 공급에 나섰다.
SH공사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일반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이미 지난 1일에는 특별분양 신청을 받은 상태다.
이번에 분양되는 8단지는 SH공사가 강남지역에 공급하는 대규모 공공주택(구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마지막 분양단지로 전용면적은 101㎡, 114㎡ 등 2가지다.
단지·면적별 평균 분양가는 101㎡ 아파트 7억2531만1000원, 114㎡ 아파트 7억8738만원이다.
이 단지는 단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수서·복정·장지역과도 인접해 있어 뛰어난 교통망도 갖췄다. 무엇보다도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물량은 서울시와 경기도(인천광역시 포함) 시민에게 각각 50%씩 배분된다.
분양 대상자는 특별분양과 일반분양으로 나뉜다. 특별분양의 경우 전용 101㎡, 114㎡은 3자녀, 노부모를 부양하는 사람이 해당된다.
일반분양의 경우 전용 101㎡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만이 분양 대상자에 해당된다. 특히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서울시 기준 600만원 이상의 잔고가 있어야 한다.
또 전용 114㎡에는 청약예금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서울시 기준 1000만원)만이 분양 대상자다.
분양주택 모집공고문과 전자 팸플릿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재된다. 당첨자의 동·호수 배정 내용은 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내년 2월 10∼12일이고, 입주는 내년 8월부터다.
SH공사 관계자는 “세곡 2지구 8단지는 올해 마지막 공급물량”이라며 “입지와 주변 환경을 고려했을 때 앞서 분양된 단지처럼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는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