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사진=AP뉴시스)
22살 동갑내기인 레버쿠젠 손흥민과 호펜하임 김진수가 분데스리가 첫 맞대결을 벌였다.
레버쿠젠은 18일(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레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을 앞세워 호펜하임을 1-0으로 꺾었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호펜하임에서 열린 시즌 16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주로 왼쪽 날개를 맡는 손흥민이 후반에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와 여러차례 맞닥뜨리는 장면도 나왔다. 후반 33분에는 손흥민의 결정적인 골 기회를 김진수가 차단하기도 했다.
경기는 키슬링이 결승골을 넣은 레버쿠젠이 1대 0으로 이겼고, 손흥민, 김진수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