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수람이 파격적인 전신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한 가운데 역대 레드카펫 노출을 선보인 배우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수람연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위 높은 노출 드레스를 선보여 플래쉬를 한 몸에 받았다.
청룡영화제 노수람에 앞서 과거 영화제에서는 배우 여민정, 하나경, 오인혜 등이 노출 드레스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배우 여민정이 노출사고를 일으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여민정은 레드카펫을 걸어가던 중 드레스의 왼쪽 끈이 흘러내리며 왼쪽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다행히 누드톤의 테이핑을 부착해 중요 부위 노출은 피할 수 있었다.
2012년에 열린 제33회 청룡영화제 시상식 레드카펫에서는 배우 하나경이 가슴을 드러낸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고 넘어져 눈길을 끌었다. 오인혜는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옆가슴이 드러나는 오렌지 컬러의 드레스를 입어 한동안 화제가 됐다.
영화제 노출 드레스는 신인들의 얼굴을 알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시상식 분위기에 맞지 않는 지나친 노출 의상들은 자제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노수람 노출 드레스를 본 네티즌은 “노수람 노출 너무 심했다”, “노수람 이렇게까지 입었어야 했나”, “노수람 가족끼리 보는데 민망하네”, “노수람 영화제마다 노출드레스 입고 나오는 신인들 꼭 있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