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잉글랜드 리그에서 모두 뛰어본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직접 경험해본 결과 전술적으로는 스페인 라 리가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파브레가스는 '첼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리그는 기술적으로 훌륭하다. 그리고 아무래도 스페인이 전술적으로는 잉글랜드보다 조금 더 낫다"고 밝혔다.
이어 파브레가스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하는 게 더 쉽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잉글랜드는 어디를 가도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대단하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에서는 원정 경기 때마다 항상 이기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에서 활약했다. 이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3년간 활약한 후 지난 여름 첼시로 떠나며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