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개월간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만 세 번째, 임시사용승인은 유지

입력 2014-12-16 23:50 수정 2014-12-1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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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공사가 진행중인 제2롯데월드 현장 전경

서울 송파구에 위피한 제2롯데월드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2롯데월드는 최근 18개월간 사망을 포함한 안전사고가 이어지면서 롯데그룹의 안전대책 여부가 비판을 받고 있다.

16일 오후 1시께 제2롯데월드 쇼핑몰 8층 공사장에서 근로자 김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고 김씨는 인근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제2롯데월드 공사 과정에서 일어난 사망사고는 세 번째다.

첫 번째 사망사고는 지난 2013년 6월에 발생했다. 당시 외벽 구조물이 추락하면서 1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10월에는 공사 현장에서 쇠파이프가 낙하해 행인 1명이 부상을 당했지만 다행히 사망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하지만 지난 4월 냉각수 배관 기압을 확인하던 도중 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번 콘서트홀 공사 도중 추가 사망자가 발생해 지난 18개월간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사고와는 별개로 제2롯데월드는 최근 진동이 발생한 제2롯데월드 영화관과 누수가 발생한 수족관에 대해 서울시로부터 영업 정지 명령을 받았다. 콘서트홀은 공사중단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내준 바 있다. 위험 발생이 우려되면 임시사용승인 취소를 포함해 공사중단, 사용제한을 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었다. 하지만 서울시는 건물 안전에는 중대한 하자가 없다고 판단으로 임시사용승인 취소는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벌써 세 번째라니"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이럴거면 대체 왜 임시승인을 해준건지"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사망을 제외하면 사고는 셀 수 없이 많았던 듯"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영화관에 수족관에 이번엔 콘서트장까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제2롯데월드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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