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소현'
K팝스타 시즌4에 출연 중인 남소현이 일진설에 휩싸였다. 익명의 피해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심경고백을 담은 글을 올리며 상황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판에는 "남소현 실체? 어떤 분이 올린다그러다가 소식이 없길래.."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소현과)같은 학교고 일진인 거 사실이야"라며 자신 고등학교 학생증을 공개했다. 이어 "지금 인터넷에 일진설 나오는 것에 대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 이미지관리 한답시고 착한 척 하는 것도 다 사실"이라는 글을 썼다. 글 말미에는 "(남소현)친구들이 좀 무서워서 이거 글 내려질 수도 있다"고도 했다.
15일에는 남소현과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나왔다는 네티즌이 남소현의 일진설에 힘을 실었다. 글쓴이는 "남소현이 케이팝스타에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피해 끼친거? 진짜 장난아니게 많았습니다"라며 많은 괴롭힘을 당했음을 암시했다. 또 "열폭이 아니라 남한테 그렇게 고통주고 압박감을 주던 사람이 자기는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잘 되가면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영악하게도 고등학교 가서 이미지 관리하더니..."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방송 나와서 생글생글 순수한 척 한다는 게 정말 서럽네요"라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했다.
글을 읽은 네티즌은 "남소현, 얘는 진짜 하차해야 한다", "진짜 일진놀이 하던 애들 이미지 세탁하고 호호거리는거 정말 싫다, 지들이 망쳐논 애들 생각하면 그럴 수 있는게 대단할 정도로 양심없는 듯"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