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온라인에서는 빙판길 조심과 함께 조동혁 빨간 목티, 힐링캠프 션, 펀치 첫방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드니 인질극 종료, 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유이 최우식 호구의 사랑, 조현아 대한항공,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100억대 슈퍼개미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내용을 요약해 본다.
○…17시간 만에 시드니 인질극 종료, 인질범 포함 3명 사망
15일 오전 9시께 발생한 호주 시드니 도심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약 17시간 만인 16일 오전 2시10분께 종료됐다. 이날 중무장한 경찰은 인질로 보이는 6명이 탈출한 후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쏘면서 카페 내부를 급습했다. 경찰의 급습에 앞서 총 17명의 인질 가운데 이 카페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한국 교민 여대생 배모(20) 씨 등 5명이 탈출에 성공했다. 인질 구출작전 과정에서 50세 남성인 인질범과 인질 가운데 34세 남성, 38세 여성 등 총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한 인질 2명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질범은 1996년 호주로 건너온 난민 출신의 이란인으로,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인 '셰이크'를 자칭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16일) 빙판길 조심, 매서운 한파 한동안 계속돼
16일인 화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점차 떨어져 추워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져 추워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진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낮부터 구름 많고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충청북도와 경북서부내륙에는 가끔 구름 많다가 밤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서울·경기도는 가끔 구름 많고 경기남동내륙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아침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날부터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7일과 18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보다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유이 최우식, tvN 새드라마 ‘호구의 사랑’ 캐스팅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겸 배우 유이와 배우 최우식이 tvN 새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호구의 사랑’은 호구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재회 후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극중 도도희는 남자를 압도하는 승부욕과 거친 입담을 지닌 박력 있고 당찬 여주인공으로, 고교시절 자신의 첫사랑인 강철(박정민 분)과 호구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평균을 자랑하는 사실상 백수에 가까운 웹툰 어시스트 만화가인 강호구는 첫사랑 도도희의 일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이시대 마지막 순정남으로 표현된다. 이 드라마는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내년 2월 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힐링캠프 션 “다산? 집안 내력”
가수 션이 다산이 집안 내력이라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국민 잉꼬부부 션과 배우 정혜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이경규가 “다산이 집안 내력이냐”고 묻자 션은 “맞다. 저의 친형이 있는데 자녀만 11명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션은 “형은 현재 미국에 살고 있다. 2~3년에 한번씩 가보면 새로운 조카가 3명이나 더 생겨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에 갈 때 제가 있는 숙소로 찾아 올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벤을 타고 조카들 6~7명씩을 데려 온다”고 말했다. 이에 MC김제동은 “남들이 보면 유소년 축구단 버스인 줄 알겠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션은 “쌍둥이도 당연히 있다. 그래도 형수님은 10번의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혜영과 션은 2004년 결혼해 하음, 하랑, 하율, 하엘 4명의 자녀를 뒀다.
○…국토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고발... 대한항공 운항정지 처분
‘땅콩회항’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기장이 승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은 항공법상 운항규정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항공이 거짓 진술토록 항공종사자를 회유한 것과 조 전 부사장, 박창진 사무장의 허위진술 역시 항공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
국토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별안전진단팀을 꾸려 대한항공의 안전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 대한항공의 조직문화가 안전에 영향을 끼치는지 살피고 문제가 있으면 개선조치할 방침이다.
○…100억대 슈퍼개미,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 선고
주식투자로 100억원대의 자산가가 된 30대 복모(32)씨가 유흥업소에서 난동을 피우고 경찰관까지 폭행했다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15일 법정구속됐다. 복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후 11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가요주점에서 맥주병으로 여종업원(28)의 이마를 내리친 혐의로 기소, 지구대로 연행된 후 경찰관의 낭심을 발로 차고 욕설을 퍼붓는 등 30분가량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복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다시 상해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한편, 10대 후반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복씨는 100억원 이상을 벌어들여 각종 방송매체에 출연했고 ‘슈퍼개미’로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구속, 회삿돈 수십억 횡령한 혐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대보정보통신 등 계열사의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최등규(66) 대보그룹 회장을 15일 구속했다. 최 회장은 2009년 이후 공사비를 과다계상하거나 거래 내역을 허위로 꾸미는 수법으로 계열사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대보정보통신이 하이패스 교통시스템 등의 관급(官給) 공사를 수주·납품하는 과정에서 도로공사 임직원들에게 부절적한 청탁이나 금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이 계열사 자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도로공사 임직원이나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신병을 확보한 최 화장을 상대로 정확한 횡령·배임 액수와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보강 수사한 뒤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펀치 첫방, 시청률 6.3%로 동시간대 꼴지로 출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동시간대 시청률 3위로 출발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펀치’는 이날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MBC ‘오만과 편견’과 KBS 2TV ‘힐러’는 각각 9.2%, 7.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 조사에서는 ‘오만과 편견’ 9.2%, ‘펀치’ 6.7%, ‘힐러’ 5.7% 순이었다. ‘펀치’는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던 검사 박정환(김래원 분)이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겪게 되는 운명적 스토리를 그린다. 첫 회에서는 박정환과 이태준(조재현 분), 신하경(김아중 분)을 둘러싼 배경 설명과 관련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조동혁 빨간 목티 해명, “다이어트 결과, 어필하고 싶었다”
배우 조동혁이 화제가 됐던 빨간 목티에 대해 해명했다. 조동혁은 지난 9월 25일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제작 발표회 당시 빨간목티를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대해 조동혁은 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몸에 붙는 빨간 목티는 제가 살이 빠진 점을 어필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며 포토월이 검정색이라 빨간색을 골랐다”고 해명했다. 당시 그가 착용한 빨간 목티를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조동혁이 스타일리스트와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동혁은 “스타일리스트와는 사이가 좋다. 사실 난 아직도 사람들이 왜 그런 반응을 보였는지 모르겠다. 난 그때 정말 만족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동혁은 지난 13일 종영한 ‘나쁜 녀석들’에서 정태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첫 30%대로 하락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신뢰수준 95%±2.0%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6.6%p 급락한 39.7%를 기록했다. 이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 수치로,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52.1%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논란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5.7%p 하락)과 무당층(5.4%p 하락)의 지지율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0.6%p 하락)과 중도층(6.6%p 하락)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도 0.2%p 오른 22.9%로 보합세에 머물러 큰 반사 이익을 누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